피원하모니 “빌보드 입성, 더 높은 순위 목표”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때깔’ 발표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피원하모니가 빌보드 차트 입성 소감을 전했다.

인탁은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때깔’ 발매 쇼케이스에서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때 얼떨떨했다. ‘들어갈 수 있을까’ 꿈처럼 말한 것이 이뤄졌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더 올라갈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호는 “저는 캐나다에서 자라서 그런지 빌보드 차트를 보고 또 그 노래들을 들으면서 컸다. 저희 앨범이 그 차트에 올라갔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다. ‘우리가 빌보드?’하고 생각했다”며 “한 번 올라갔으니까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면 어떨까 목표를 두고 싶다. 이번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기 실감하는 순간이 언제인지 묻는 말에 종섭은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진행한 글로벌 투어를 통해서다. 39개 도시를 돌았는데, 저희를 찾아주고 또 저희 공연을 즐기러 와줬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 매 공연 열정적으로 즐겨주는 모습을 보며 성과나 인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6집 ‘하모니: 올인’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1위로 진입했다.

피원하모니의 ‘때깔’은 비로소 조화로운 세계를 완성한 이들이 세상을 향해 자신들이 숨겨진 히어로임을 증명하며 ‘리얼 월드’에서 하나로 ‘융합’된 피원하모니에 대한 이야를 담는다. 동명의 타이틀곡 ‘때깔’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