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15년 만에 등록금 인상…"4.9% 인상분 전액 학생 복지 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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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는 15년 만에 인상한 등록금 4.9% 전액을 학생 복지를 위해 재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조선대에 따르면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분 수입은 61억원으로 이 중 63.55%인 39억원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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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조선대학교는 15년 만에 인상한 등록금 4.9% 전액을 학생 복지를 위해 재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조선대에 따르면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분 수입은 61억원으로 이 중 63.55%인 39억원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나머지는 노후된 시설물 보수와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에 투입된다.
인상된 등록금은 단과대학별로 △인문사회계열 14만원 △이학계열 16만4000원 △공학계열 18만8000원 등 평균 11만원이다.
조선대는 15년 만의 등록금 인상에 앞서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총 9명의 위원 중 학생 위원 3명 전원은 등록금 인상에 반대했으나, 3차례 회의 끝에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만족도 제고를 위해 등록금 인상에 합의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학생 대표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인상을 진행한만큼 학생 대표 측이 요구한 TF를 구성해 학생들의 요구가 반영되고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면서 "등록금이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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