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때깔’ 콘셉트,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영감”
그룹 피원하모니가 신곡을 소개했다.
지웅은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때깔’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 ‘때깔’과 관련 90년대 힙합 감성을 담았다는 설명에 대해 “멤버 모두 2000년대 생이기 때문에 90년대 힙합 감성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90년대 힙합을 들었을 때 해석하는 감성을 넣으려고 했다. 베이스나 패션적으로도 묵직한 느낌이 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호는 “음악이라는 게 돌고 돌아온다. 저희가 태어난 시대 이전이지만, 즐겨 듣게 되고 의도하지 않아도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접하게된다. 그걸 재밌게 저희 해석대로 마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의상 콘셉트와 관련 “아티스트보다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콘셉트나 착장을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슈퍼히어로’라는 주제를 받았을 때 제가 느끼는 피원하모니는 깨끗한 이미지의 히어로보다는 엣지 있는 빌런을 떠올렸다. 빌런 각자의 개성이 강하지만 한 팀이 됐을 때 무시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한다는 점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피원하모니의 ‘때깔’은 비로소 조화로운 세계를 완성한 이들이 세상을 향해 자신들이 숨겨진 히어로임을 증명하며 ‘리얼 월드’에서 하나로 ‘융합’된 피원하모니에 대한 이야를 담는다. 동명의 타이틀곡 ‘때깔’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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