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조2220억원으로 같은 기간 5.2% 성장했고,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ETC)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872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작년 출시 후 펙수클루의 누적 매출은 720억원을 달성했으며, 엔블로는 복합제인 '엔블로멧'으로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이 밖에 우루사, 엘도스 등 기존 전문의약품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나보타는 지난해 1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80%는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의 3대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1품1조(1제품 1조원 매출)' 비전을 실현하고 연구개발(R&D)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을 강화해 국가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