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비가 퇴근길엔 눈으로...영동엔 폭설
[앵커]
출근길에는 비가 내렸지만, 퇴근길에는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영동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속해서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퇴근길 눈·비 상황과 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울에는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지고 기온이 더 내려가면 아예 눈으로 바뀌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눈은 중부지방과 고지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까지 1~5cm가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퇴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운전한다면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늘리는 등 안전 운전이 필요합니다.
[앵커]
영동에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 산간과 태백, 경북 북동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강원 내륙과 영남 일부 내륙,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YTN 재난 보도 시스템 '이다스' 화면으로 실시간 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도 56호선 강원도 홍천 구룡령입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온통 하얗게 뒤덮여있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도로가 좁은 데다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으로 변한 모습입니다.
다음은 국도 38호선의 태백 화전동 인근입니다.
도로와 인도의 경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차량은 월동장구를 장착하고 전조등을 켜고 서행해야 합니다.
영동에는 진부령 30.7cm, 설악산 27cm 등 30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내일까지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에 내리는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은 무거운 눈입니다,
비닐하우스나 구조물 등 시설물 피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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