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실적 '주춤'…HCN 시너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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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다.
HCN 인수와 자회사 'SkyTV'의 콘텐츠 투자 영향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한 1조38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수익성 부진은 HCN 인수 후 영업권 손상에 따른 상각비 회계 반영과, 자회사 'SkyTV'의 콘텐츠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증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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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 가입자 증가 등 위성방송 경쟁력은 강화"
KT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다. HCN 인수와 자회사 'SkyTV'의 콘텐츠 투자 영향이다. 그러나 위성방송과 알뜰폰, 인터넷 등 주요 사업 성과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은 견조했다는 분석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한 1조38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5% 감소한 142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매출은 2622억원으로 3.3% 감소했고, 영업손실 261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수익성 부진은 HCN 인수 후 영업권 손상에 따른 상각비 회계 반영과, 자회사 'SkyTV'의 콘텐츠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증가 탓이다.
3년간 독립법인을 유지한다는 기업 인수 당시 부여된 조건 영향으로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콘텐츠 투자 증대에 따른 채널 연간 시청률은 사상 최고 순위(14위)를 기록하는 점 등은 긍정적 상황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위성방송과 알뜰폰, 인터넷 등 TPS 가입자 순증이 3년간 72만에 달하는 등 결합가입자 증가가 지속됐다"며 "시장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 프렌들리 상품을 출시하면서 위성방송의 경쟁력을 계속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훈 (99r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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