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AI과학영농 원년의 해 선포 "첨단농업 대전환"

"2028년까지 농가 소득 6000만원…수출액 8억달러 기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5일 '충북 농업 대전환, AI 과학영농의 원년 2024' 선포식을 열었다.

도는 미래 첨단농업 대전환을 위해 5대 분야 127개 사업에 1조2401억원을 투입한다.

AI과학영농 분야에서는 충북형 대규모 스마트팜단지 19곳을 조성하고 과학영농을 확산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융합 신(新)농업 분야는 농식품유통본부를 설립하고 유튜브와 연계한 충북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공격적인 판로개척과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신산업을 창출하는 R&D‧산업화 분야와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AI농업 인재 교육 분야도 추진한다.

농업의 세계화 분야에서는 충북 수출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해 해외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AI과학영동 지속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개발과 자문, 혁신사업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을 정상 추진했을 때 2028년까지 농가소득 6000만원, 밭농사 기계화율 78%, 농식품 수출액 8억 달러 달성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농업과 인공지능의 융합은 미래 첨단농업을 개척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선포식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AI과학영농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 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청년농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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