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000원 삼각김밥' 비교해보니… "실하다" vs "성에 안 차"

박재이 기자 2024. 2. 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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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한 끼의 대명사이자 편의점 대표 간편식품인 삼각김밥이 5년만에 1000원으로 돌아왔다.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에서 가성비 좋은 한 끼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해 CU가 '놀라운 간편식' 중 하나인 '1000원 삼각김밥'(매콤어묵 삼각김밥)을 지난달 30일 출시한 것이다.

반면 다른 소비자는 "이제 작은 거 하나로는 (한 끼) 만족이 안 된다"며 "1000원 삼각김밥은 두 개는 먹어야 성에 찰 거 같은데 가성비가 맞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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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5년 만에 내놓은 '1000원 삼각김밥'(매콤어묵 삼각김밥)을 이 편의점 기존 삼각김밥과 비교해 봤다. '후추네 매콤쭈꾸미삼겹'(1300원·왼쪽부터), '매콤어묵 삼각김밥'(1000원), '3XL 리치참치마요'(1600원). /사진=박재이 기자
간편한 한 끼의 대명사이자 편의점 대표 간편식품인 삼각김밥이 5년만에 1000원으로 돌아왔다.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에서 가성비 좋은 한 끼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해 CU가 '놀라운 간편식' 중 하나인 '1000원 삼각김밥'(매콤어묵 삼각김밥)을 지난달 30일 출시한 것이다.

1000원 삼각김밥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달콤한 소스에 고소한 어묵 토핑이 담겼다. 5년 만에 돌아온 1000원 삼각김밥에 대해 소비자 반응은 "실하다"와 "부실하다" 등으로 엇갈렸다.

한 소비자는 "이 정도면 먹을 만하다"면서 "토핑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꽤 실하다"고 호평했다. 반면 다른 소비자는 "이제 작은 거 하나로는 (한 끼) 만족이 안 된다"며 "1000원 삼각김밥은 두 개는 먹어야 성에 찰 거 같은데 가성비가 맞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삼각김밥이 없는 편의점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성비 있는 식사 한 끼로 자리 잡았다. 1990년대 초반 국내에 처음 출시된 삼각김밥은 500~700원에 불과했지만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수십년에 걸쳐 현재는 개당 1700원까지 올랐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1000원 삼각김밥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같은 CU의 '3XL 리치참치마요'(1600원) '후추네 매콤쭈꾸미삼겹'(1300원)과 직접 비교해 봤다.

'3XL 리치참치마요'(1600원·왼쪽부터), '매콤어묵 삼각김밥'(1000원), '후추네 매콤쭈꾸미삼겹'(1300원)의 단면. /사진=박재이 기자



열량은 가격에 비례… 1000원-1300원짜리 크기·중량 '도긴개긴'


크기는 1600원짜리 삼각김밥이 가장 컸다. 1000원과 1300원짜리 삼각김밥의 크기는 비슷했고 중량도 101g으로 같았다. 육안으로는 1000원 삼각김밥이 살짝 더 커보이기는 했다. 1600원짜리 삼각김밥의 중량은 173g으로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열량은 1000원짜리 182㎉, 1300원짜리 211㎉, 1600원짜리 340㎉로 가격에 비례했다. 1000원과 1300원짜리 두 제품의 내용물 양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큰 1600원짜리는 밥 양은 많지만 그에 비해 토핑이 적은 모습이었다.

CU는 '놀라운 간편식' 시리즈로 1000원 삼각김밥과 함께 덮밥 3종, 샐러드 2종을 함께 출시했다. 덮밥은 390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며 '치킨마요 덮밥' '맵닭마요 덮밥' '돼지불고기 덮밥' 등 3종이다. 샐러드는 '치킨&에그무스' '치킨&단호박무스' 등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900원이다.

박재이 기자 wja060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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