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분당서 분상제 아파트 ‘깜짝 등장’…청약 대기자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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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 야탑동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200여가구가 이달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야탑동에서 약 2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라 성남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야탑동에서 2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비교대상으로 삼을 말한 단지가 주변에 없으나, 30년 가까이 된 구축 시세 수준으로 분양가가 나온다면 억대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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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적용 공공분양 242가구
20년만에 나온 야탑동 신축
이달 29일 입주자모집공고 예정
5일 주택업계와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내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달 29일 모집공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지하 3층, 지상 21층, 4개 동, 총 242가구 공공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74㎡가 71가구, 수요도 높은 전용 84㎡가 171가구 공급된다.
단지는 성남시가 소유한 야탑동 탑골공원 주차장 부지를 아파트로 개발하는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이지만, 민간 건설사(금호건설)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돼, 금호건설의 ‘금호어울림’ 브랜드를 달고 나온다.
아직 분양가는 미정이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이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아직 지자체의 분양가상한제 심의를 받고 있다”며 “주변에 있는 구축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분당 목련마을에선 영남아파트(1995년 입주) 전용 84㎡가 지난해 10월 8억38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재 호가는 8억~9억원 수준이다. 단지는 야탑동에서 2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비교대상으로 삼을 말한 단지가 주변에 없으나, 30년 가까이 된 구축 시세 수준으로 분양가가 나온다면 억대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수도권 거주 무주택가구 구성원이 공급 대상이지만,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이들에게 물량의 100%가 우선 공급된다. 다른 지역 거주자들에겐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전망이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간의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분양가격이 주변시세 대비 더 비싸게 나오지 않는 이상 실거주 의무도 부여된다.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주택법 개정안)이 향후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공공분양인 단지는 실거주 의무가 여전히 따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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