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사랑꾼 ♥김민기 자랑 “첫눈? 저 안고 봐야 한다고 해”(컬투쇼)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사랑꾼 남편 김민기를 자랑했다.

이달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개그우먼 이은형,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남편이 MBTI 유형 중 너무나 T라서 서운할 때가 많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개그맨 겸 가수 김태균은 “제 아내도 99.9% T다. 날씨가 좋고 이러면 전화해서 대화도 하고 싶은데 아내는 가방에 전화를 넣어놓고 전화를 안 받는다. 저는 F 성향이 강해서 서운했었는데 지금은 아내 성향이 그런 거구나 하고 이해한다”라며 사연자에게 공감했다.

이은형은 “제가 ‘우울해서 빵 샀어’라고 하면 남편 재준 씨는 ‘왜 우울해?’하고 안 물어보고 ‘오 빵!’이라고 하더라”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홍윤화는 “제 남편 민기 오빠도 T인데 저한테는 F인 거 같다. 첫눈 오는 거 보면 저를 안고 같이 봐야 한다고 한다”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이은형은 “민기 씨가 T가 맞는 거 같다. 언제는 윤화가 짜증 내니까 민기 씨가 ‘화난 거 아니야’하고 암시하더니 그냥 가더라”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T들은 이해 못 하는 F의 서러움이 있다. T도 F를 좀 배려할 필요가 있다”라며 꼬집었다.

아울러 다른 청취자는 “남편이 너무 F라서 애보다 남편이 더 운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들은 홍윤화는 “김태균 씨도 그러시냐?”라며 묻자 김태균은 “저는 그 정도의 극 F는 아니다. 그래도 자녀들은 아직도 너무 예쁘다. 아들이 19살인데도 깨물어 죽고 싶게 귀엽다. 아들이 변성기가 와서 목소리가 걸걸한데도 귀엽다. 근데 아들도 T다”라고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