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위해 '민주주의 꽃' 선거제 타락.. 민주당 1인 사당"

제주방송 김재연 2024. 2.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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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오늘(5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이재명 1인 독재정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가 이재명 1인에 의한, 이재명 1인을 위한 것으로 타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원 전 장관은 "민주당은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의 사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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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당 아닌 이재명 사당"
"당 대표 아닌 '준'대표로 불러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오늘(5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이재명 1인 독재정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가 이재명 1인에 의한, 이재명 1인을 위한 것으로 타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위성정당이면 위성정당이지 '준'위성정당은 또 뭐냐"라며 "민주당은 앞으로 당 대표가 아니라 '준'대표로 바꿔 부르는 건 어떤가"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원 전 장관은 "민주당은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의 사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없다.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저격수'로 나선 원 장관은 이날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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