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부족했다' 일본, 아시안컵 평점 랭킹에서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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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블루'는 기대 이하였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대한민국과 일본이 꼽혔다.
그렇게 일본은 아시안컵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2011년 마지막 우승 이후 1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했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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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무라이 블루'는 기대 이하였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대한민국과 일본이 꼽혔다. 특히 일본은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는 해외파만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할 수 있을 만큼 초호화 군단을 갖췄다, 쿠보 타케후사(소시에다드),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이타쿠라 코(묀헨),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등 이름값도 대단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심상치 않았다. 조별리그 1차전 베트남전(4-2 승) 당시 한차례 역전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다. 2차전 이라크전(1-2 패)에선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내준 다음 종료 직전에야 간신히 만회골을 넣어 무득점 패배를 모면했다. 3차전 인도네시아전(3-1 승)에서도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하지 못했다. 16강 바레인전(3-1 승)도 마찬가지. 우승 후보국이라 하기에는 완벽하지 않았다.
결국 사달이 나고 말았다. 한국과 일본에 가려졌지만, 중동을 대표하는 이란(1-2 패) 앞에 무릎을 꿇었다. 모리타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 돌입 이후 머지않아 동점골을 얻어맞았고, 종료 직전 통한의 페널티킥(PK) 헌납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렇게 일본은 아시안컵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는 팀적으로는 물론 선수 개인적으로도 실패에 가깝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아시안컵 기간 동안 매 경기가 치러질 때마다 선수들 평점을 매겨 공개하고 있다.
TOP10은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8.38), 이강인(대한민국, 8.26), 손흥민(대한민국, 7.80), 알리 자심(이라크, 7.73), 무사브 바타트(팔레스타인, 7.63), 황인범(대한민국, 7.60), 사우드 압둘하미드(사우디, 7.60), 칼리드 에이사(UAE, 7.58), 메샬 아이샤 바샴(카타르, 7.54), 모하메드 칸노(사우디, 7.53)까지다. 일본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2011년 마지막 우승 이후 1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했던 일본. 월드컵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던 만큼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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