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남 10개 선거구 중 7곳에 8명 공천 신청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4. 2.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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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남에서는 신청자 수가 선거구 수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6일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신청자 접수를 실시한 결과, 전남 10개 선거구 중 7개 선거구에서 8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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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서는 4개 선거구에 5명 신청
이정현, 광양서 3번째 지역구 금배지 따낼까
국민의힘 전남도당 제공


국민의힘이 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남에서는 신청자 수가 선거구 수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6일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신청자 접수를 실시한 결과, 전남 10개 선거구 중 7개 선거구에서 8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전남 동부권에서는 여수갑 선거구 박정숙 국민의힘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 여수을 김희택 국민의힘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권성열 부경대학교 교수 등 4개 선거구에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박정숙 위원장은 전남에서 공천을 신청한 이들 중 유일한 여성이며,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유일하게 복수의 입지자가 신청을 마쳤다.

신청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광양과 구례를 돌며 바닥민심을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19대 재보궐선거 순천·곡성 선거구에서 당선된 이후 20대 총선에서도 순천지역 금배지를 따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지사 선거에 나서 낙선했지만 전남 동부권 일부에서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전남 22개 시·군 중 자신의 고향인 곡성에서는 40.97%, 순천에서는 31.98%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밖에 광양 22.77%, 구례 22.14% 등 전남 동부권 시·군에서 대부분에서 자신의 평균(18.81%) 득표율을 상회했다.

이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인사 중 호남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몇 없는 정치인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관계자는 "공천 신청자에 대한 부적격 심사와 경쟁력 평가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신청자가 없는 지역에 대한 2차 접수 일정도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접수에는 전국에서 847명이 신청해 253개 전체 선거구 기준 3.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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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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