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이정효 감독이 본 클린스만호 "전반부터 경기력 끌어올려야"

안영준 기자 2024. 2. 5.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를 이끄는 박태하 감독과 광주FC를 지휘하는 이정효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클린스만호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시즌 약체로 평가받았던 광주를 이끌고 K리그1 3위를 기록,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효 감독은 "8강 호주전의 후반전을 특히 좋게 봤다. 당시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내가 평소의 원했던 모습대로 정확하게 움직이더라"면서 "클린스만 감독님도 팀을 잘 이끌고 계신다. 응원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호, 7일 요르단 상대로 준결승
"우승하고 돌아오길" 응원 메시지 전해
이정효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귀포=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를 이끄는 박태하 감독과 광주FC를 지휘하는 이정효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클린스만호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4강에 진출,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박 감독과 이 감독은 5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취임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두 감독의 새 시즌 구상 등을 듣는 자리였지만, 최근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지고 있는 아시안컵 이야기도 빼놓을 수는 없었다.

박태하 감독(오른쪽)과 이호재(왼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년 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역임하다 이번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된 박태하 감독은 "우리 대표팀이 잘 해주고 있다. 국민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제 결승전까지 2경기가 남았는데, 비록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매번 경기 막판에 가서야 좋은 퍼포먼스 나오는데, 더 이른 시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시즌 약체로 평가받았던 광주를 이끌고 K리그1 3위를 기록,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효 감독은 "8강 호주전의 후반전을 특히 좋게 봤다. 당시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내가 평소의 원했던 모습대로 정확하게 움직이더라"면서 "클린스만 감독님도 팀을 잘 이끌고 계신다. 응원하겠다"고 했다.

포항의 공격수 이호재 역시 "(조)규성이형과도 연락을 했다. 대표팀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우승까지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김민재와 포옹하고 있다. 2024.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