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이안그랑센텀천안 대우산업개발 계속사업 승인

윤평호 기자 2024. 2. 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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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사인 대우산업개발의 회생절차 돌입과 법정관리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사가 멈춘 이안그랑센텀천안(봉명역이안센트럴) 현장이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대우산업개발은 봉명역이안센트럴의 공사 재개를 위해 지난달 HUG에 계속사업이행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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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대우산업개발 계속사업 승인
지난해 하반기 공사가 중단된 이안그랑센텀천안(봉명역이안센트럴) 현장.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아파트 건설사인 대우산업개발의 회생절차 돌입과 법정관리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사가 멈춘 이안그랑센텀천안(봉명역이안센트럴) 현장이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대우산업개발의 계속사업이행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대우산업개발은 봉명역이안센트럴의 공사 재개를 위해 지난달 HUG에 계속사업이행 신청서를 제출했다. HUG는 검토 결과 대우산업개발의 계속사업이행을 이달 승인했다. HUG가 제시한 조건을 조합 총회에서 가결하는 등 후속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빠르면 3, 4월 공사 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공사 재개 전후해 조합과 HUG, 입주예정자협의회 등으로 합동품질점검단도 구성될 예정이다. 이안그랑센텀천안은 부창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장인수)이 순천향대천안병원 인근 동남구 봉명동 62-53 일원에 25층 총 9개 동 아파트 816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816세대 중 일반공급은 633세대이다. 2020년 분양을 마쳤지만 코로나19, 건설 자재 수급 여파 등으로 당초 지난해 7월 입주 예정이었다가 11월로 입주가 미뤄졌다.

지난해 8월 2일은 대우산업개발이 회생개시 신청하며 공사 차질이 발생했다. 10월부터는 조합이 직접 대금을 지급해 진행한 일부 공사마저 전면 중단돼 11월 입주가 물거품 되며 수분양자들의 고통이 가중됐다. 지난해 7월 31일 감리기준 이안그랑센텀 공정율은 84.61%이다.

유동식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도의원 등 정치권, 천안시와 충남도, 국토교통부, HUG 등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공사 재개가 결정됐다"며 "공사재개 전후 조합과 HUG, 입주예정자협의회 등으로 합동품질점검단도 구성될 예정이다. 마지막 한분까지 안전한 입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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