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경남 의대 증원 확정적, 신설도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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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는 5일 "경남의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는 확정적이고, 신설 의대는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정부가 증원을 한다는 것은 거의 확정인 상황이며 기존 의과대학의 인력 수용범위 안에서 증원할 것이라고 한다"며 "경상국립대는 추가투자 없이 150명 이상의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남에 의대 증원은 확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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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5일 “경남의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는 확정적이고, 신설 의대는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논의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정부가 증원을 한다는 것은 거의 확정인 상황이며 기존 의과대학의 인력 수용범위 안에서 증원할 것이라고 한다”며 “경상국립대는 추가투자 없이 150명 이상의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남에 의대 증원은 확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1차적으로 의대 증원을 하고 난 이후 의대 추가 신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향후 정부가 의대 신설을 추진할 경우, 신설지역에 경남도가 반드시 포함돼 결코 경남에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역의 의료 실태와 수요를 고려한 도내 의대 정원 확대를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경남의 인구는 전국 4번째로 많지만,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1.74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에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과목 전문의 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도는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학 의과대학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150명~200명으로 늘리고, 인구 100만명 이상인 창원시에 의과대학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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