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인천 유치

김재범 2024. 2.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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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가 개최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APAC 2024)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GWEC 최고운영책임자 스튜어트 멀린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주요 MICE 시설과 산업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19일에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GWEC, 인천관광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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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대형 국제회의 유치, 국내외 3500여명 참가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가 개최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APAC 2024)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3500여 명(외국인 1200여 명)의 풍력 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풍력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와 관계 산업기관들의 전시행사가 함께 열린다.

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행사 유치를 위해 런던지사 조직망을 활용해 개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GWEC 본부와 소통하며, MICE 행사 개최지로서 한국 홍보에 주력했다. GWEC 최고운영책임자 스튜어트 멀린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주요 MICE 시설과 산업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19일에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GWEC, 인천관광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방한관광 홍보와 참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갈라디너와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GWEC는 한국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1.6%까지 확대하고 그 중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14.3GW의 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했다. 특히 인천은 추후 항만 조성 계획과 함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의 인천 개최 이유를 밝혔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해외 네트워크와 인천관광공사의 지역 마케팅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대형 국제회의 유치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하여 국제회의의 한국 유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 해 2027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연맹 정기총회(인천), 2024 국제경영학회 연례 학술대회(서울) 등 대형 국제회의 22개, 외국인 1만5000여 명 방한을 유치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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