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노정의 "마동석, 아니나 다를까" [인터뷰②]

장우영 2024. 2. 5.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노정의가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노정의는 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황야'(감독 허명행) 인터뷰를 가졌다.

노정의는 주체적으로 상황을 만들어나가는 캐릭터를 강인하고 당차게 표현했고, 지완(이준영)과 풋풋한 청춘 로맨스, 남산(마동석)과는 믿고 따르는 관계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로 극을 더 풍성하게 채웠다.

노정의가 '황야'에 출연하게 된 부분에는 마동석의 영향이 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노정의가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노정의는 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황야’(감독 허명행) 인터뷰를 가졌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달 26일 공개된 ‘황야’는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 전체 부문 2위,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강렬한 액션 시너지가 전 세계에 통했다는 걸 증명했다.

노정의는 극 중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소녀 한수나 역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깨끗한 물과 음식을 제공한다는 봉사단의 말에 이끌려 할머니와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하던 중 할머니와 헤어지게 되고, 이후 홀로 양기수(이희준) 박사가 이끄는 봉사단의 아지트에서 생활하다 수상한 느낌을 감지하며 숨겨진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노정의는 주체적으로 상황을 만들어나가는 캐릭터를 강인하고 당차게 표현했고, 지완(이준영)과 풋풋한 청춘 로맨스, 남산(마동석)과는 믿고 따르는 관계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로 극을 더 풍성하게 채웠다.

넷플릭스 제공

노정의는 ‘황야’를 통해 글로벌 1위를 처음 경험했다. 노정의는 “자고 있는데 마동석 선배님이 ‘글로벌 1위, 축하 축하’라고 문자를 보내주셨다. 잠결에 받았는데도 관련해서 찾아봤는데 꿈인가 싶었다”고 웃었다.

노정의가 ‘황야’에 출연하게 된 부분에는 마동석의 영향이 컸다. 노정의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마동석 선배님 나온다는 말 듣고 감독님을 봤는데, 마동석 선배님 나온다는 게 너무 좋았다. 감독님도 너무 좋으셨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의견도 잘 수렴해주셨다. 질문을 해도 이해하기 쉽게 배려하면서 말씀을 해주셨다. 그 외에도 말씀하시기 전에는 주춤하게 하는 게 있었는데 바로 편하게 말씀드려도 제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답변이 가득해서 미팅 마치자마자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 선배님 작품들을 너무 좋아하고 워낙 주변 동료와 후배들을 잘 챙겨준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실제로 뵙고 연기도 배워보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모든 사람이 입을 모아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지 궁금했던 것 같다. 아니나다를까 너무 좋았다. 사소한 부분도 챙겨주시는 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정의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전날 잠을 못 잘 때도 있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그런 거 같다. 그래서 긴장을 더 하게 되고 다음날 촬영장에서도 긴장을 하는 편이다. ‘황야’에서는 편하게 하면서 다른 모습도 나온 것 같다. 원래 연기는 너무 어려워서 잘 모르지만 긴장을 풀어지려고 선배님이 많이 노력해주셨다.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장난도 많이 쳐주셨는데, 선배님 효과가 있었던 거 같다.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