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여당은 '공약 사기' '공약 부도' 하지 말라"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2. 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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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하면서 '공약 사기' '공약 부도'라는 격한 용어까지 사용하면서 약속 이행을 하지 않는 정부 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이 '재탕 공약'이라면서 "'공약 사기'를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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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핵심요약
정부 여당에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약속 이행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오월정신 이어받아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썼다. 박요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하면서 '공약 사기' '공약 부도'라는 격한 용어까지 사용하면서 약속 이행을 하지 않는 정부 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5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광주를 찾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찬성의 뜻을 나타냈고,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사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는 광주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말로만 반복했고 5·18 정신을 부정하는 인사에 대한 조치도 하지 않는다"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정부 여당을 맹렬히 공격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이 '재탕 공약'이라면서 "'공약 사기'를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공약 부도'를 더는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공약 사기와 공약 부도같은 격한 용어까지 사용하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한 것은 흔들리는 호남 민심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면서도 적극 찬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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