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 조응천·김종민 지역구 경선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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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경기 남양주갑과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을 전략 선거구에서 제외하고 일반 선거구로 전환했다.
이 지역은 이달 초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김종민 의원 지역구다.
당초 지도부는 현역 의원이 탈당한 이들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선정했다.
또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하남시(최종윤), 경기 용인시을(김민기), 경기 광주시을(임종성) 지역구를 전략 선거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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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경기 남양주갑과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을 전략 선거구에서 제외하고 일반 선거구로 전환했다. 이 지역은 이달 초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김종민 의원 지역구다. 당초 지도부는 현역 의원이 탈당한 이들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선정했다. 그러나 제3지대 신당 후보로 나올 현역 의원들의 본선 경쟁력 등을 고려해 예비후보 간 경선을 치르는 일반 선거구로 바꾼 것이다.
5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략 선거구 변경과 관련해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안규백)의 결정 사항을 보고 받았다. 앞서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5일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확정했다. 또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하남시(최종윤), 경기 용인시을(김민기), 경기 광주시을(임종성) 지역구를 전략 선거구로 선정했다.
전략공관위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남양주갑과 논산 지역구의 종합적인 상황과 후보 경쟁력 등을 고려한 결과, 전략선거구 선정을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추후 해당 지역들은 공천관리위원회로 회부할 것”이라고 했다. 또 “현역 탈당 지역이지만, 우리 당 예비후보 간 경선을 거쳐도 충분히 본선에서 겨뤄볼 만 하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남양주갑에는 최민희 전 의원과 임윤태 변호사 등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 전 의원은 당 국민소통위원장과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임 변호사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법률특보를 지냈다. 논산시·계룡시·금산군에선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다만 이들 외에도 당 영입인재 등 안팎의 인사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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