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부 서비스' 이용자 정보 불법유통 주의해야

공윤선 ksun@mbc.co.kr 2024. 2. 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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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텔레그램 등을 통해 불법유통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번에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크웹에 유출된 대민서비스 계정은 1만 3000여 개입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아이디·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미상의 해커조직은 악의적인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를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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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텔레그램 등을 통해 불법유통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번에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크웹에 유출된 대민서비스 계정은 1만 3000여 개입니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당 기관에 관련 사실과 정보를 제공해 기관 차원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아이디·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미상의 해커조직은 악의적인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를 활용했습니다.

각종 불특정 콘텐츠·파일이 오가는 웹하드 등 P2P 사이트나 블로그에 '인포스틸러'를 은닉하는 방식입니다.

국정원은 특히, 편리하다는 이유로 아이디와 비밀번호 자동 저장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당 기능 사용자가 '인포스틸러'에 감염되면,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가 탈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해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저장기능 사용을 자제하고, 미심쩍은 소프트웨어 설치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876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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