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군에 지대함 하푼미사일 훈련 무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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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와 군함 등의 대만에 대한 도발과 위협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대만군을 상대로 지대함 하푼 미사일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자유시보(自由時報)와 동망(東網)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군 내부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오는 2028년 인도하는 지대함 하푼미사일의 발사 조작을 숙달시킬 목적으로 대만군에 대한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며 관련 프로그램을 작년 국방수권법에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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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군용기와 군함 등의 대만에 대한 도발과 위협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대만군을 상대로 지대함 하푼 미사일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자유시보(自由時報)와 동망(東網)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군 내부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오는 2028년 인도하는 지대함 하푼미사일의 발사 조작을 숙달시킬 목적으로 대만군에 대한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며 관련 프로그램을 작년 국방수권법에 담았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4월 의회가 3년 전 승인한 대만의 하푼미사일 400기 도입계약을 마무리했다.
대만은 그간 미국에선 함대함 하푼미사일을 들여왔지만 지대함 미사일 구입한 건 처음이다.
미국은 대만군이 지대함 하푼미사일을 인수하는 대로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도록 훈련을 제공한다.
지대함 하푼미사일의 판매 계약과 인도 시기가 늦어진 점을 감안해 미국 측은 대만에 무상으로 공여하는 군사원조 항목에 조작훈련을 추가했다.
대만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에서 도입하는 지대함 하푼미사일은 최신 개량형인 RGM-84L-4 블록 II로 미군에 배치한 미사일보다 사정이 더 긴 160~200km에 이른다.
여기에 발사차량 100대, 수색 레이더차 25대, 관련 부품과 병참물자가 함께 도착한다.
중국군은 이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군용기 2대와 군함 5척을 대만해협 주변에 보내 위협을 가했다.
또한 남부전구는 관할 해역에서 젠-15 함재기를 포함해 다수 전투기를 동원해 실전비행 훈련을 펼쳤다.
4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에는 중국 군용기 7대와 군함 4척이 대만해협 주위에서 도발행동을 전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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