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 짜는 밀워키, 에이스에 이어 유격수 아다메스도 내다 판다

이상희 기자 2024. 2. 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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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밀워키 구단이 지난주 에이스 코빈 번스(30)를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한 뒤 이번에는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29)마저 매물로 내놓으며 본격적인 새판 짜기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미국온라인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5일(한국시간) USA 투데이 기사를 인용해 "밀워키 구단이 결국 새판 짜기에 돌입한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밀워키는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 상 수상자였던 번스를 최근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한 뒤 얼마되지 않아 이번에는 주전 유격수 아다메스마저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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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 사진=밀워키 구단 홍보팀 제공)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밀워키 구단이 지난주 에이스 코빈 번스(30)를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한 뒤 이번에는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29)마저 매물로 내놓으며 본격적인 새판 짜기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미국온라인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5일(한국시간) USA 투데이 기사를 인용해 "밀워키 구단이 결국 새판 짜기에 돌입한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밀워키는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 상 수상자였던 번스를 최근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한 뒤 얼마되지 않아 이번에는 주전 유격수 아다메스마저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밀워키 구단은 트레이드를 통해 볼티모어에서 영입한 내야수 조이 올티즈(26)가 있기에 아다메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수 있었다"며 "밀워키와 아다메스의 결별은 지금이냐 아니면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이냐 등 시기적인 차이만 있을 뿐 결국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아다메스는 2018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9년부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까지 장착했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이기에 그의 장타력이 더 돋보인다.

(아다메스(가운데)가 탬파베이 시절 동료였던 최지만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사진=MHN스포츠 DB)

2021년 시즌 중 현 소속팀 밀워키로 트레이드 된 아다메스는 그 해 타율 0.262, 25홈런 73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새 팀과 새 리그에 금세 적응했다. 2022년에는 커리어하이인 31홈런을 쏘아 올렸고, 작년에도 24홈런을 치며 파워 유격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아다메스보다 홈런을 더 친 유격수는 코리 시거(30. 텍사스) 와 프란시스코 린도어(31. 뉴욕 메츠) 두 명 밖에 없을 만큼 아다메스의 장타력은 뛰어나다. 때문에 어느 팀에 가더라도 아다메스는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밀워키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 사진=밀워키 구단 홍보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총 6시즌을 뛴 아다메스는 통산 118홈런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흔치 않은 거포 유격수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밀워키 구단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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