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기술수출 `잭팟` 작년 영업익 2466억 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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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재작년 대비 124.4% 증가한 24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앞서 종근당은 작년 11월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해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2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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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재작년 대비 124.4% 증가한 24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6694억원으로 같은 기간 12.2%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167.1% 늘어난 2136억원이었다. 앞서 종근당은 작년 11월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해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2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반환 의무 없는 선급금은 8000만 달러(약 1061억원)였다. 종근당은 주력 제품의 호조와 함께 지난해 세계적 제약사 노바티스에 희소 난치성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CKD-510'을 1조7000억원대에 기술 이전한 데 따른 계약금 수령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 품목과 신제품의 성장을 위해 집중해서 이익을 낼 계획"이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약 개발 범주를 확대해 연구 개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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