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 해드려요”…서울 명동 ‘현금결제·바가지 논란’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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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결제 요구와 바가지 요금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울 명동의 노점상들이 신뢰 회복에 나섰다.
카드결제가 가능해지고 붕어빵·어묵 등 인기 품목의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도 매달 진행하기로 했다.
5일 서울 중구는 명동의 노점상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3월까지 사업자등록·카드단말기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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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품목 가격 모니터링…인상시 구와 사전 협의
상인들 자발적 신뢰 회복 나서

현금결제 요구와 바가지 요금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울 명동의 노점상들이 신뢰 회복에 나섰다. 카드결제가 가능해지고 붕어빵·어묵 등 인기 품목의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도 매달 진행하기로 했다.
5일 서울 중구는 명동의 노점상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3월까지 사업자등록·카드단말기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노점에서는 전국 최초의 시도”라며 “신뢰를 회복하려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 중부세무서와 실무협의를 마쳤으며 노점상 15곳이 이미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현재 명동의 노점상은 모두 350곳이다.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가격 관리도 들어간다. 10개 주요 품목의 판매가격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월별 모니터링을 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이 꼭 필요할 경우에는 구와 사전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다소 높은 가격대로 책정된 일부 길거리 음식은 원재료와 제조 방식을 정확히 명시하기로 했다. 바가지 요금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책정된 가격임을 안내하겠다는 뜻이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1개 4000원짜리 붕어빵이 대표적이다. 이는 크루아상을 납작하게 눌러 만든 퓨전 붕어빵이라 일반적인 붕어빵보다 가격대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노점인 만큼 위생에 취약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고려해 복장도 통일하기로 했다. 위생모·마스크·장갑 등을 착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명동 먹거리’로 이미지를 바꿔나갈 계획이다. 구는 상인들이 정기적으로 보건증을 제출하도록 하고 위생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명동 노점상 상인회 관계자는 “명동 노점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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