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장 “방산中企 위한 제도마련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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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방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방위산업 중소벤처 기업들은 국가 첨단 무기체계의 초석이 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 회장은 5일 자료를 통해 "올해 신임 회장사인 네비웍스를 중심으로 기존 활동을 재정비하고 세계 시장에서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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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와 소통 강화계획도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 회장은 5일 자료를 통해 “올해 신임 회장사인 네비웍스를 중심으로 기존 활동을 재정비하고 세계 시장에서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취임한 원 회장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중소벤처 기업들이 글로벌 방산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법률과 제도를 개선하고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해주기를 정부 부처에 제안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가표준(KS)을 방산 소부장에 시급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 전달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방산 제도 발전 연구 및 교류회를 운영하고 방산 및 경제 전반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벤처 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 촉진에도 주력한다.
또 원 회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1위 군사 강국이 되려면 소부장·소프트웨어 중소벤처 업체들이 기술력과 기초 체력을 향상 시켜야한다”며 “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의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지만 표준화와 판로 등에 막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방산중소벤처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 촉진을 위해 설립된 협회는 회원사들과 관련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방산 중소벤처 기업들에 필요한 첨단 기술 표준화와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 연구소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회의 주요 활동은 ▲K방산 제도 발전 연구 및 교류회 운영 ▲K방산 표준 인증 및 판로 촉진 사업 ▲방산 중소벤처기업 생산·품질·보안체계 구축지원 인증 사업 ▲투자 유망기업 발굴 및 벤처 투자 매칭 사업 ▲방산 국산부품 표준화 및 인증 지원 사업 등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중동 전쟁에서 사용되는 전략전술은 과거와 달리 첨단 무기 체계에 맞춰 변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제는 이같은 변화를 미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들이 주도하면서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해외 방산 선진국의 경우 핵심 부품을 먼저 개발·선정하고 무기 체계 개발에 돌입하는 시스템을 사용한다. 때문에 소부장 중소벤처 기업들의 기초체력이 튼튼하고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반면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은 첨단 소부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무기 체계에 보유 기술을 다시 맞춰야 하는 구조 때문에 무기 체계 개발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세계적 트렌드를 따라가기 벅찬 상황인 것이다. 게다가 국내외 시험평가와 인증 비표준화로 인해 자사 기술 홍보와 판로 개척도 녹록지 않다.
이에 원 회장은 “갈수록 중소벤처 업계의 고충이 커지고 있어 협회는 주도적으로 업체들이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 등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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