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어느 당에 유리하나?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2024. 2.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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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 현행 '준연동형' 유지로 결정했습니다.

총선 출사표를 던진 박 전 원장과 전현희 전 위원장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시 각 정당의 유불리와 민주당 필승 전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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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 현행 ‘준연동형’ 유지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통합비례정당’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2월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민주당의 오랜 당론인 권역별 비례에 이중 등록을 허용하고, 소수정당을 위한 의석 30% 할당 또는 권역별 최소 득표율 3%에 1석 우선 배정 방안을 제안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 등록을 끝내 반대했습니다”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다.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습니다.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겠습니다”라며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이상을 추구하되 현실을 인정하겠습니다.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습니다.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하여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되면 일찌감치 위성 정당 창당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소수 정당뿐 아니라 제3지대 신당까지 총선 전술 고민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창당 발기인 대회를 마치는 등 위성 정당 창당을 본격화했습니다. 민주당 주도 통합형비례정당에 새진보연합(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뿐 아니라 녹색정의당(정의당+녹색당) 참여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제3지대에 포진한 개혁신당, 새로운선택, 새로운미래에는 희소식입니다. 제3지대 합종연횡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2월5일 월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출연합니다. 총선 출사표를 던진 박 전 원장과 전현희 전 위원장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시 각 정당의 유불리와 민주당 필승 전략을 전합니다.

첫 번째 코너 ‘뉴스 리액션’에서는 이은기 기자와 김민정 보좌관(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KBS 대담 녹화 방송 등 정치 현안을 짚어드립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 PD, 김세욱·이한울 PD(수습)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김민정 보좌관, 이은기 기자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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