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티벌컨과 손잡고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 나서

고가 자동차부품 복원수리 등 협력

이범욱 DB손해보험 부사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이용태 티벌컨 대표(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보 제공>

DB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티벌컨과 함께 '고가 자동차부품 복원 및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티벌컨은 플랫폼 서비스 기반 자동차 휠 및 헤드램프 복원 전문업체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이후 5만여건 이상의 휠 및 헤드램프 복원 실적을 통해 품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개의 직영 센터와 30개 협력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최첨단 장비와 복원 전문 인력을 보유했다.

DB손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티벌컨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불필요한 부품 교체 수리 제어와 자동차보험 시장의 올바른 복원 수리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고가 자동차부품의 고품질 복원수리 △표준화 복원 비용 공동 연구 △복원 기술 정보 및 교육 지원 △자동차수리 시 자원 선순환 등 자동차보험 수리 시장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DB손보는 향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추진, 온실가스 감축 등의 ESG 경영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DB손보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적으로 복원수리가 가능하나 부품을 교체하는 현행 보험수리 문화의 문제점을 함께 인식하고, 올바른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