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메종&오브제서 한지 문화상품 매력 뿜뿜

[서울=뉴시스]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2024'에 전시된 한지문화상품 및 협업 작품들.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2024.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소헌 수습 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지난달 18~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메종&오브제 2024' 박람회에 참가해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의 결과물인 한지 문화상품 및 협업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로 매회 600개 이상의 브랜드와 6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박람회다.

'봄을 오르다 ESCALADER LE PRINTEMPS'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한류문화 예술인(한류 IP)' 3인과 참여 작가 5인이 서로 다른 시선으로 한지의 예술성과 활용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작가 5인은 한류 IP 작품에 영감을 받아 만든 한지문화상품과 작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파리·워싱턴·뉴욕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조각가 박선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숯을 활용한 설치미술과 한지로 만든 병풍과 돌그릇을 선보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중 한 명인 이갑철 작가는 사진을 한지로 인화한 사진집을 전시했다.

장동광 공진원 원장은 "세 명의 한류 IP와 다섯 명의 창작자가 호흡을 맞춰 참가한 메종&오브제 전시를 통해 한지의 독특한 매력과 그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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