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통일부장관과 함께 한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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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설날을 1주일 앞두고 부산 온종합병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지난 4일 온종합병원에서 김영호 통일부장관과 부산경남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12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자랑 대회가 열렸다.
통일부와 온종합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 설치 및 운영 협력 △마음건강 관리를 위한 예방활동 및 진단·치료 협력 △조사연구 및 데이터 구축 △자료 발간 및 학술행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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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온종합병원에서 김영호 통일부장관과 부산경남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12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자랑 대회가 열렸다. 지난 3일에는 통일부 김영호 장관과 온종합병원 정근 그룹원장이 온종합병원 14층 세미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래잔치 한마당행사에는 탈북민이면서 사단법인 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회 회장인 오태겸씨가 사회자로 나섰고 황금희씨 등 9명의 탈북민들이 노래 솜씨를 뽐냈다. 이날 대회에서 '하이난의 사랑'을 부른 최향심씨가 대상과 함께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생인 김우영 어린이는 "이번 대회에서 꼭 입상해서 받은 상금으로 어머니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드리고 싶다"며 '보릿고개'를 불러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 탈북민 위로잔치를 마련한 온종합병원과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 행사참석자 120명 모두에게 4㎏짜리 쌀 1포대씩을 설 선물로 전달했다. 특히 그린닥터스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8년 간 북한 개성공단에서 남북협력병원을 운영하면서 남북한 근로자 35만 명을 무료 진료하고 의약품 60억 원어치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통일부 관계자들과 함께 깜짝 참석한 김영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현 정부는 '북한일탈주민의 날'을 제정하는 등 3만 5천여 탈북민들이 우리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설날을 맞아 울적해지는 탈북민들에게 소중한 행사를 마련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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