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4 엑시언트 프로, 독일산 최고급 시트…앉을수록 편하다

현대자동차가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XCIENT PRO)의 연식 변경 모델 '2024 엑시언트 프로'를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상용차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승차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체와 일반 부품, 적재함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독일 이스리(ISRI)의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하고, 카고 6X4와 트랙터 모델에 전축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이스리 시트는 운전 피로도를 낮춰주고, 기존 시트에 비해 정비 점검 주기가 길다는 게 장점이다. 전축 에어 서스펜션은 도로 상태나 적재 하중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압력을 조절해 노면에서 받는 충격을 완화한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차량 외부에서 각종 램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 가능한 '스마트키 램프 체크 버튼', 캡 내부 후방에 옷걸이 등을 수납 가능한 '가로형 봉 타입 행거', LED 번호판 램프 등 신규 사양을 탑재하고, 차선이탈경보(LDW) 성능을 개선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트랙터 모델에는 트레일러 전장 연결 케이블을 최신 규격으로 적용하고, 각종 전장 부품의 작동 전원과 다양한 램프 장착을 지원해 트레일러 활용도를 높였다. 대형 상용차인 만큼 2024 엑시언트 프로는 방청 성능과 내구성도 강화했다. 8×4 22t, 10×4 25t 카고 모델의 적재함에는 방청 성능이 우수한 복합재 게이트(측면·후면)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부식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게이트 개폐 시 편의성을 높였다.

[문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