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푸아뉴기니에 中과 안보협정 거부 촉구

김희준 2024. 2. 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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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가 최근 중국으로부터 안보와 치안 분야 협력 제안을 받은 것과 관련해 미국 고위 관료가 거절할 것을 간접 촉구했습니다.

리처드 버마 미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시간 5일 보도된 시드니 모닝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파푸아뉴기니와 중국의 안보협정 논의에 대해 "그런 종류의 안보 보장에는 대가가 따르고 큰 비용이 수반된다"고 말했습니다.

버마 부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파푸아뉴기니에 중국과 안보 협정을 체결하지 말라고 사실상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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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가 최근 중국으로부터 안보와 치안 분야 협력 제안을 받은 것과 관련해 미국 고위 관료가 거절할 것을 간접 촉구했습니다.

리처드 버마 미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시간 5일 보도된 시드니 모닝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파푸아뉴기니와 중국의 안보협정 논의에 대해 "그런 종류의 안보 보장에는 대가가 따르고 큰 비용이 수반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국가가 중국과 투자 협정을 맺었다가 '부채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것을 봤다며 "이것이 파푸아뉴기니에 할 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버마 부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파푸아뉴기니에 중국과 안보 협정을 체결하지 말라고 사실상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는 또 "우리는 규칙을 지키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국가와 안보 협정이나 투자 기회를 갖기를 원하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며 중국이 규칙에 기반을 둔 현대적 질서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왔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버마 부장관은 중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는데 미국 역시 이 지역에서 입지를 넓히는 데 적극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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