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긴 고추가 커피에 '둥둥'… '매운 라테' 中서 인기

김수연 기자 2024. 2. 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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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카페에서 출시된 '고추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9월 중국 한 커피숍에서 중국 술인 마오타이(Moutai)를 첨가한 새로운 커피가 인기를 끌어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는 광경이 연출됐다.

지난해 저장성 동부의 한 카페에서는 으깬 계란을 첨가한 라테가 출시돼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21년 산시성 북부의 한 커피에서는 아메리카노에 식초를 넣은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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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의 한 카페에서 출시된 ‘고추 커피’. SCMP 보도 갈무리
 
중국의 한 카페에서 출시된 ’고추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4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동부 장시성 간저우(Ganzhou)에 있는 장시 커피(Jingshi Coffee) 전문점에서 지난해 12월 고추 커피를 출시해 하루 최대 300잔 이상까지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저장성의 한 카페에서 출시된 ‘고추 커피’. SCMP 보도 갈무리
 
이 독특한 향미 커피의 가격은 한 잔에 20위안(약 3700원)이며, 이 지역 사람들은 중국에서 가장 매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별로 매운 것 같지 않다. 오히려 맛이 좋다"며 "이 커피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를 남겼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창의적이지만, 배탈이 날까 봐 감히 시도하지는 못하겠다", "첨에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사실 이건 터무니없이 비정상적이다"라고 혹평을 하기도 했다.

SCMP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전역에서 등장했던 혁신적인 커피를 조명했다.

지난해 9월 중국 한 커피숍에서 중국 술인 마오타이(Moutai)를 첨가한 새로운 커피가 인기를 끌어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는 광경이 연출됐다. 

지난해 저장성 동부의 한 카페에서는 으깬 계란을 첨가한 라테가 출시돼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21년 산시성 북부의 한 커피에서는 아메리카노에 식초를 넣은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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