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자녀 1명 낳으면 1억 원"…셋 낳으면 집도 준다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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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오전 부영그룹의 시무식.
직원들에 대한 출산 장려금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에게 억대의 장려금을 지급한 건 기업으로는 최초라는 평가입니다.
부영그룹은 또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에게는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국민주택 규모의 임대 주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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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오전 부영그룹의 시무식.
직원들에 대한 출산 장려금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에게 현금 1억 원,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2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저출산 문제가 계속된다면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파격적인 출산 장려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저출산 배경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을 꼽으며, 직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중근 / 부영그룹 회장 : 나와서 열심히 일한 여러분에게, 집에 가셔서도 대한민국 출산 장려에 협조해 주십시오. 그래서 우리의 발전과 국가 발전이 같이 이룩되도록 일조를 같이 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에게 억대의 장려금을 지급한 건 기업으로는 최초라는 평가입니다.
부영그룹은 또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에게는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국민주택 규모의 임대 주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 밖에도 '출산 장려금 기부 면세 제도'를 제안하면서, 이런 제도가 뒷받침되면 과거 금 모으기 운동처럼 개인이나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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