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냐 훼방이냐…日 언론 “요르단=아시아 모로코. 한국 4강서 탈락 가능”

백진호 2024. 2. 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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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만날 요르단을 치켜세우며 한국 대표팀의 결승행 좌절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했다.

일본 매체 '더월드웹'은 지난 5일 "한국이 4강에서 패할 수도 있다. 요르단은 아시아판 모로코다. 무서운 팀이다. 모로코가 월드컵에서 일으킨 돌풍을 요르단이 재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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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2시(한국시각)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손흥민(오른쪽)과 김민재. 연합뉴스
 
일본 언론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만날 요르단을 치켜세우며 한국 대표팀의 결승행 좌절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했다.

일본 매체 ‘더월드웹’은 지난 5일 “한국이 4강에서 패할 수도 있다. 요르단은 아시아판 모로코다. 무서운 팀이다. 모로코가 월드컵에서 일으킨 돌풍을 요르단이 재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던 모로코를 요르단에 빗댄 것이다.

이어 “요르단의 무기는 견고한 수비와 빠른 공격이다. 이번 대회에서 요르단은 상당히 위험한 팀으로 진화했다. 아시안컵 우승도 가능하다”면서 “요르단의 전략이 통하고 있으며, 저평가된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은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강에서는 호주를 꺾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을 연달아 물리쳤다. 단순 전력만 보면 한국이 우세하다. 사우디나 호주도 요르단보다 강하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은 결승 진출을 낙관해서는 안 된다.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에게는 여전히 까다로운 상대”라고 언급했다.

한편 해당 매체는 요르단의 플레이 스타일이 모로코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더월드웹은 “요르단과 모로코의 공통점은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이다.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요르단의 점유율은 34%에 불과했다”면서 “프랑스 몽펠리에 소속이자 10번 선수인 무사 알타마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날카롭다. 요르단이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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