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감자 ‘조풍’ 신청하세요

유건연 기자 2024. 2.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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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무병묘 씨감자 '조풍' 공급에 나선다.

시는 5일 지역 맞춤형 감자 품종 '조풍'을 무병묘로 생산해 지역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무병묘로 생산한 씨감자는 병이나 바이러스에 강하고 생산량이 30% 증대된다"며 "무병묘 생산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높은 생산성과 품질을 보장하고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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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농업기술센터 15일까지 접수
경북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무병묘 씨감자 '조풍'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한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무병묘 씨감자 ‘조풍’ 공급에 나선다.

시는 5일 지역 맞춤형 감자 품종 ‘조풍’을 무병묘로 생산해 지역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씨감자를 15일까지 신청받아 10월 말 공급할 예정이다.

무병묘는 병원성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지 않은 씨감자로, 식물체의 영양기관 중 병원균이 없는 생장점을 채취‧배양해 생산한다.

무병묘를 이용해 재배하면 품종의 특성이 제대로 나타나고 작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 감자는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돼 종자 퇴화가 심한 작물로 농가에서는 씨감자를 해마다 구입해야 하는데 품질 좋은 씨감자를 매년 안정적으로 확보해 재배하는 것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실 운영으로 무병묘를 만들고, 생산해 우수한 품질의 씨감자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내 씨감자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구미 지역에 알맞은 감자 품종 ‘조풍’을 매년 평균 50t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조풍’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생산량이 많아 농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김장호 시장은 “무병묘로 생산한 씨감자는 병이나 바이러스에 강하고 생산량이 30% 증대된다”며 “무병묘 생산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높은 생산성과 품질을 보장하고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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