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고효율 태양광 모듈 ‘큐트론 G2’ 한국·유럽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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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탑콘' 셀 기반의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 시리즈를 이달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출시한다.
5일 한화큐셀은 차세대 태양광 발전 제품으로 주목받는 탑콘 셀·모듈을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탑콘 셀 기반의 큐트론 G2의 발전 효율이 세계 태양광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의 퍼크셀보다 약 1%포인트 높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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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크 대비 발전효율 1% 높여
5일 한화큐셀은 차세대 태양광 발전 제품으로 주목받는 탑콘 셀·모듈을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탑콘 셀 기반의 큐트론 G2의 발전 효율이 세계 태양광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의 퍼크셀보다 약 1%포인트 높다고 소개했다.
한화큐셀은 큐트론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탑콘 셀 제조 기술인 ‘퀀텀 네오’를 적용했다. 퀀텀 네오는 발전 효율 극대화에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전하의 이동을 조절하는 얇은 산화막을 형성해 탑콘 셀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고효율 셀을 활용한 큐트론 시리즈의 최대 출력은 630와트피크(Wp)로 같은 면적의 기존 모듈보다 약 25와트(W) 더 높다.
한화큐셀은 큐트론의 장기 신뢰성과 내구성이 기존 제품과 타사 제품보다 월등히 높다고 강조했다. 큐트론은 고품질의 N타입 웨이퍼를 사용해 P타입 웨이퍼를 사용한 기존 제품보다 효율 저하 현상이 개선됐고 제품 수명이 향상됐다. 한화 큐셀은 “타사 N타입 탑콘 모듈의 평균적인 효율 저하율이 연간 0.4% 수준인 데 반해, 큐트론의 효율 저하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연간 0.33%에 불과하다”며 “장기적으로 더 높은 발전량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큐트론은 고온, 폭설, 우박, 강풍, 큰 일교차 등 다양한 기상 상황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지니도록 설계돼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세계 최저 수준의 효율 저하율을 자랑하는 큐트론 G2는 발전사업자에게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우수한 제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는 한편,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그린에너지 공급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퍼크·탑콘 셀에 이어 세계 태양광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견되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도 진행하고 있다. 독일과 한국에 있는 한화큐셀 R&D센터는 2026년부터 고효율의 탠덤 셀을 양산·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R&D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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