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보험, 상부상조 플랫폼 역할 중요"

임성원 2024. 2. 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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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최근 열흘 동안 광화문 본사에서 세 차례 '경영 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 의장은 지난달 말부터 2월 초에 걸쳐 본사에서 근무하는 1200여명의 직원들과 2시간 가량씩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은 이 같이 적극적으로 신 의장이 소통에 나선 배경에 대해 경영 방침을 직원들과 충분히 공유하지 못하면 직원의 마음을 사기 어렵고,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어렵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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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열흘간 '경영 현황 설명회' 개최
임직원과 소통 자리 마련 지속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신창재(사진)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보험사업자는 고객들이 생명보험을 통해 미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상부상조'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보험사는 단순히 보험금 지급을 넘어 역경에 부딪힌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제시를 통해 고객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최근 열흘 동안 광화문 본사에서 세 차례 '경영 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 의장은 지난달 말부터 2월 초에 걸쳐 본사에서 근무하는 1200여명의 직원들과 2시간 가량씩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 현황 설명회는 지난해 경영을 평가하고 올해 경영 방침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교보생명은 이 같이 적극적으로 신 의장이 소통에 나선 배경에 대해 경영 방침을 직원들과 충분히 공유하지 못하면 직원의 마음을 사기 어렵고,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어렵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설명회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고객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과 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건강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패는 성공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또 혁신을 지속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 의장은 임직원과의 소통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열린 하반기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도 MZ세대 직원들만 별도로 초청해 1시간 이상 건강한 조직문화를 놓고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교보증권 등 13개 관계사 대표 및 준법감시 담당자 등 50여명과 그룹 내부통제와 관련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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