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100층 빌딩···세계최대 수직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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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을 잇는 1.1㎞ 길이의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이 설치된다.
또 지하부터 지상·공중까지 사업 부지 면적에 맞먹는 50만 ㎡의 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부터 지상·공중에 이르기까지 공간 전체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전체 사업 부지 면적과 비슷한 규모의 녹지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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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최대 1700%까지 허용
사업비 51조···민간과 공동개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을 잇는 1.1㎞ 길이의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이 설치된다. 또 지하부터 지상·공중까지 사업 부지 면적에 맞먹는 50만 ㎡의 녹지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용산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최대 복합 개발지인 허드슨야드의 4.4배,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의 4.5배인 세계 최대 규모의 입체 복합 수직 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실시계획 인가와 기반시설 공사 및 토지 공급에 착수한다. 2028년 기반시설을 준공해 2030년대 초 입주를 목표로 한다.
사업 시행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맡는다. 지분율은 각각 70%, 30%다. 시는 과거 민간 주도였던 통합 개발 방식을 공공이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민간이 개별 부지를 개발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용적률을 최대 1700%까지 허용해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 등을 건설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랜드마크 최상층에는 서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시설과 어트랙션 등 복합 놀이 공간이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하부터 지상·공중에 이르기까지 공간 전체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전체 사업 부지 면적과 비슷한 규모의 녹지를 조성한다. 용산역발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자율주행 셔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친환경 신교통 수단을 도입해 첨단 대중교통 인프라도 확충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래 서울의 경제 중심지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심 속의 도심, 도시 속의 도시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며 “용산은 이제 도심(사대문)과 여의도·강남 등 3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가 되면서 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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