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주민규 같은 선수와 나란히 해보고 싶다" 이호재의 강력한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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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의 2024시즌 각오는 크고 강력하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비롯해 이호재, 완델손은 5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빠레브 호텔에서 2024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2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21시즌부터 포항에서 활약한 이호재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이호재는 이번 시즌에 더 큰 선수로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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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서귀포)] 이호재의 2024시즌 각오는 크고 강력하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비롯해 이호재, 완델손은 5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빠레브 호텔에서 2024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2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21시즌부터 포항에서 활약한 이호재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2023시즌부터는 어엿한 포항의 주축이 됐다. 주전 경쟁에서는 제카한테 밀렸지만 제카가 없을 때는 항상 이호재가 포항의 최전방을 맡았다. 공식전 47경기에서 12골을 뽑아내면서 포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기대를 받는 중이다.
이호재는 이번 시즌에 더 큰 선수로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가득했다. "작년에 제카가 워낙 잘했다. 출전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잘 안됐다. 조르지가 와도 똑같은 상황이다. 동료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출전시간을 얻어야 한다. 최선을 다하면 해결될 문제다. 찬스가 있었을 때 놓친 기회가 있다. 올해는 모두 골로 연결하는 게 제일 큰 숙제다"라면서 자신의 단점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이호재는 어떤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성장 중일까. 이호재는 정통 9번에 가까운 선수지만 다양한 장점을 가진 선수로 성장하고 싶어했다. 그는 "요즘 축구에서는 많이 움직이는 스트라이커를 좋아한다. 그렇게 변하려고 하고 있다. 롤모델은 과거에는 로멜로 루카쿠였지만 지금은 엘링 홀란드다"고 언급했다.
이호재는 자신의 단점을 집중력이라고 생각해 개선하려고 준비 중이다. "골 결정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만 힘들 때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자신감이 있다. 심리적으로 가다듬고, 움직임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출전시간도 늘리고, 주민규 형 같은 선수들이랑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골을 넣어 성장하고 싶다"면서 당찬 각오도 전했다.
이호재는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꿈도 잊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뛰는 축구선수라면 모두가 태극마크를 간절하게 원할 것이다. 그걸 달기 위해서 몇 년씩 준비한다. 저도 태극마크를 달려고 뛰어왔다. 연령별 대표팀에 갈 수 없는 나이인데 올해 더 성장해서 태극마크 달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 포항과 FC서울의 만남은 K리그에서 큰 화젯거리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호재는 스승인 김기동 감독과의 재회를 깊게 생각하지 않을 생각이다. "어떤 팀을 만나든 최선을 다한다. 서울 만나면 박태하 감독님이 준비하신 전술을 이행하려고 죽어라 뛸 것이다. 김기동 감독님 팀이라고 해서 다른 감정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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