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재입성' 교세라 돔도 달궜다…日 두 번째 투어 반환점

윤혜영 기자 2024. 2. 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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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레저가 1년 만에 재입성한 교세라 돔을 뜨겁게 달구며 굳건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트레저는 지난 3~4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TREASURE TOUR REBOOT IN JAPAN'을 개최했다.

트레저는 지난해 개최했던 일본 투어로 교세라 돔에 처음으로 입성했던 터.

트레저는 현재 7개 도시·16회차에 달하는 일본 두 번째 대규모 투어 '2024 TREASURE TOUR [REBOOT] IN JAPAN'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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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트레저가 1년 만에 재입성한 교세라 돔을 뜨겁게 달구며 굳건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트레저는 지난 3~4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TREASURE TOUR REBOOT IN JAPAN'을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총망라한 세트리스트 꽉 채운 180분이었다.

트레저는 그간 전 세계 무대를 돌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냈다. 'BONA BONA'로 화려한 포문을 연 트레저는 '직진 (JIKJIN)' 'BOY' 'HELLO' 등 대체불가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여기에 히트곡 퍼레이드,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정규 2집 'REBOOT'의 수록곡들, 일본 오리지널 곡 'Here I Stand' 등 무대는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넓은 스테이지를 자유분방하게 휘젓는 노련한 무대매너와 관객들과 일본어로 친근하게 소통하는 모습은 YG를 대표하는 공연형 아티스트로 거듭난 트레저의 무한한 성장을 엿볼 수 있었던 지점이다. 이에 관객들은 트라이트(응원봉)의 푸른 빛 물결과 폭발적인 함성으로 화답했다.

교세라 돔은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일본 공연장 중 하나다. 트레저는 지난해 개최했던 일본 투어로 교세라 돔에 처음으로 입성했던 터. 두 번째 투어에서도 다시 한번 발자취를 새기게 된 만큼 이번 공연은 멤버들에게도 그 의미가 남달랐다.

트레저는 "눈 깜짝할 사이에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여러분과 (이 곳에서) 다시 만나서 기쁘고 감사하다. 작년에는 많이 울었는데, 이번에는 웃으면서 마음을 전할 만큼 우리 서로 성장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나아가겠다. 계속해서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트레저는 현재 7개 도시·16회차에 달하는 일본 두 번째 대규모 투어 '2024 TREASURE TOUR [REBOOT] IN JAPAN'를 진행 중이다. 후쿠오카, 사이타마, 아이치, 오사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투어의 반환점을 돈 이들은 2월 10일~11일 후쿠이, 2월 14일~15일 나고야, 2월 22일~23일 히로시마, 3월2일~3일 카나가와로 향해 팬들과 만난다. 또 2월 21일에는 일본 세 번째 미니 앨범 'REBOOT -JP SPECIAL SELECTION-'을 발표하고 현지 인기 토크쇼 및 음악 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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