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권 싸움 속 출범한 ‘새로운미래’…“대통합 창구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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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들이 만든 신당 '새로운미래'(새미래)가 5일 공식 출범했다.
현역 의원 2명이 이탈하면서 '반쪽짜리 출범'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새미래는 제3지대 대통합의 역할을 자처하며 첫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새미래 이탈한 이원욱 "우리 위상 낮춘 것 아닌가"새미래는 제3지대를 대통합하는 창구 역할을 자처했지만 이를 추진하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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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동대표는 회의에서 “양당 독점의 정치 구조를 바꾸는 것이 우리들이 (국민에게) 받은 숙제”라며 “지혜와 정성을 모아서 최선을 다해 숙제를 이어가겠다. 우선 새미래를 발빠르게 강화하고 동시에 연대와 협력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도 “제3지대 통합이라는 민심에 모든 것을 내려두고 힘을 합치자는 대원칙에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며 “교집합을 하루속히 확인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미래대연합을 함께 이끌던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새미래에 합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리사욕을 위해 그런 건 아니라고 본다”며 “흡수통합이라느니, 주도권(싸움)이라느니 이런 사실 왜곡은 있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최운열 미래비전위원장은 “미래세대 청소년에게 샌드위치, 주먹밥 등 아침 식사를 제공해 학부모 부담은 줄이고, 청소년 건강은 챙기겠다”면서 “먼저 결식률이 높은 고등학교부터 시행하고, 중학교·초등학교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어르신의 의·약학적 입원 진료 서비스에 대한 본인 일부 부담률 현행 요양급여비용 총액을 10%로 줄이겠다”며 “중증치매 환자 본인 일부부담률을 5%로 인하라고, 어르신 임플란트 4개까지 지원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헌당규도 마지막에 실무적으로 협의를 왜 않느냐고 했더니 저쪽(새미래 창준위)에서 ‘협의 채널이 끊겼다’는 식으로 이틀 전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이원욱·조응천·김종민) 3명이라는, 밖에 나온 의원들, 가장 많은 의석을 가지고 있는데 ‘스스로 자기 위상과 역할을 너무 낮추는 것 아니냐’는 그런 고민이 있었다”고도 토로했다.
이와 관련 김 공동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마지막까지 두 분(이원욱·조응천)이 보시기에 이 공동대표가 인지도도 높고 실체가 있는 분이니까 지도부에 안 들어오고 인재위원장만 하더라도 영향력이 크지 않을까 우려가 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공동대표는 한발 물러섰다”며 “미래대연합이 원하는 지도체제와 당의 방향대로 하자고 합의가 다 된 것”이라고 ‘흡수통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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