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준연동형 유지 파장? "제대로 된 연동형 했어야"‥"거대 양당의 기득권 유지"
[뉴스외전]
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Q. 오는 4월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출 방식, 결국에는 장고 끝에 더불어민주당이 지금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두고 전당원 투표까지 검토했다가 준연동형 유지로 결정이 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Q. 어제 이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이 "우호적인 제3의 세력들까지도 다 함께 힘을 모아서 상생의 정치를 하자"라고 밝혔던 게 반영이 된 게 아닌가라는 해석이 뒤따랐는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것도 영향이 있다고 보세요?
Q.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이 발표에 대해서 즉각 비판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선거제 입장을 정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린 것과 관련해서 '어떤 것이 이재명 대표에게 더 유리한지. 또 어떤 것이 지역 나눠 먹기에 유리한 것인지 다툼 때문이었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한 위원장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Q. 선거제가 이제 현행제도로 유지를 하기로 결정이 났으니까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내의 상황을 보면요. 선거제 결정을 두고 그동안 이 대표의 리더십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 이렇게 결정을 내린 것이 그간의 비판을 해소하는 어떤 계기는 될까요?
Q. 선거제로 인한 당내 갈등은 이제 일단락이 되는 상황일 텐데 지금 말씀하신 공천을 앞두고 고조되고 있는 당내 계파갈등은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를 좀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계파 갈등을 언급하며 통합을 주문했고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겠다고 화답을 했습니다. 어떤 변화를 예상을 할 수 있을까요?
Q. 민주당이 준연동형 유지하고 통합형비례정당 준비하겠다고 했으니 제3지대는 공간이 더 생겼다고 볼 수 있는 건데 앞으로 이게 신당들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세요?
Q. 제3지대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 의원 등이 어제 '새로운미래'로 합쳐서 창당을 했습니다. 그런데 김종민 의원과 함께해왔던 미래대연합의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창당행사 직전에 함께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죠. 그래서 거기에 대한 날 선 비판도 나왔습니다.
Q. 그동안 이낙연 전 대표 측과 비명계 탈당파 이 3인 사이에 창당 협상 과정에서 갈등이 꽤 컸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결국에는 어제 이 두 인물이 빠지고 창당한 이 모습 어떻게 보셨어요?
Q.진보 진영이 하나의 중텐트를 만드는 것은 기존 수순이다. 이렇게 봤었는데 시작부터 잦지 않은 덜컹거림입니다. 뭐가 문제였다고 보세요?
Q. 제3지대 연대는 '빅텐트'로 가기도 전인 '중텐트' 단계에서 벌써 구멍이 난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같이 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다 공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에 언론에서 하는 발언이나, 논쟁이 될 공약들을 두고 개혁신당이 이낙연 측과 함께하는 것을 꺼리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들도 있는데 어떻게 읽고 계세요?
Q.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이준석 개혁신당에 먼저 합류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미래대연합은 '사실은 우리가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 그래서 이준석 쪽과 먼저 우리가 손을 잡는 것이 진보와 보수가 함께 가는데 훨씬 더 가능성을 열어놓는 거고 수월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런 언급들을 했었는데 그 가능성을 어떻게 보세요?
Q.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소개와 함께 서울 마포을 출마를 선언했다가 '사천' 논란에 휩싸였던 김경율 비대위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사자도, 당도 다른 배경 없이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본인의 의지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왜 김경율 비대위원이 이 시점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보십니까?
Q. 그러면 왜 비대위원 사퇴가 아니라 불출마를 선언한 것인가.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Q.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것을 놓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1패다' 이렇게 분석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줌으로써 한 위원장의 공간이 오히려 더 열렸다.' 그리고 '비대위원으로서의 마이크는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에 힘을 더 받을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고요. 앞으로 뭐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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