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일 1차 솎아내기 컷오프...공천 탈락자 탈당 이어질 듯

2024. 2. 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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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이 60여 일 앞두고 다가옴에 따라 부적격 후보 솎아내기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총선 후보자 공천을 위한 면접을 마치고 6일 오전 10시 종합심사를 벌여 1차 공천 낙천자를 발표한다.

민주당 경선 재심 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이며, 결선 투표가 필요한 경우 24일부터 이틀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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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0개 지역구 후보 면접 마쳐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이 60여 일 앞두고 다가옴에 따라 부적격 후보 솎아내기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선관위가 호남 1석을 감축하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함에 호남에서 어떻게 조정될지, 1차 컷오프(경선참여 배제) 예비후보가 누가 될지에 각 캠프에서는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총선 후보자 공천을 위한 면접을 마치고 6일 오전 10시 종합심사를 벌여 1차 공천 낙천자를 발표한다.

전남 후보들은 지난 2일 면접에 참여했는데 후보 별 5~10분 정도의 시간이 할애돼 변별력에 큰 차이가 없는 면접이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공천 심사는 정량 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40%)와 정체성(15%), 도덕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10%), 면접(10%)으로 배점된다.

이 과정에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에서 하위 20%를 기록한 현역 의원들에게도 전화로 개별 통보될 전망이다.

민주당 현역 평가 결과 하위 10~20%에 해당하는 의원은 경선에서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를 감산해 적용된다. 하위 20%는 31명이라고 한다.

중앙당의 전화를 받은 의원들은 본경선을 치르기 이전해 탈당 또는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개혁미래당'이나 '개혁신당'으로의 합류도 예상된다.

민주당 경선 재심 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이며, 결선 투표가 필요한 경우 24일부터 이틀간 치른다.

경선 결과는 26일과 28일(결선투표지역)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전남에서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인지도 높은 몇몇 인물을 전략공천을 예정하고 있어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선거구와 현역 의원들 간 갈등설이 있는 여수시 갑·을 지역구 정도가 관심 지역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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