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포항 최초 외국인 캡틴' 완델손, "본이 되는 주장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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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캡틴 완델손이 시즌 시작에 앞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오후 1시 40분부터는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비롯한 포항 선수들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은 포항 선수인 완델손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다른 클럽들보다 시즌을 먼저 시작했다. 이기기 위해 감독님 및 선수들과 잘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많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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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제주)
포항 스틸러스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캡틴 완델손이 시즌 시작에 앞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5일, 제주에 위치한 빠레브호텔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2024 K리그 동계 전지훈련 3차 미디어캠프 일정이 진행됐다. 오후 1시 40분부터는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비롯한 포항 선수들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은 포항 선수인 완델손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Q. 근황
"다른 클럽들보다 시즌을 먼저 시작했다. 이기기 위해 감독님 및 선수들과 잘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많이 기대된다."
Q. 김기동 감독과 비교했을 때 박태하 감독의 특징
"어떤 특징이 있다고 말하기 보다는, 다음 주 경기에 포커스를 뒀다. 그 경기를 준비했다. 그 경기 때 감독님의 색깔들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적응 중이다. 감독님 색깔을 입으려고 한다. 경기를 통해 감독님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
Q. 포항 역사의 첫 번째 외국인 주장으로서 각오
"첫 번째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된 게 영광이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혼자 이끌어가지 않겠다. 경험 많은 선수들과 부주장이 있다. 다른 것보다는 본이 되는 주장이 되고 싶다. 노력하겠다. 주장이 된 데 있어서 감독님에게 고맙다. 축구 인생에서 주장을 맡는 게 처음이다. 언어 소통의 어려움이 있긴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가족으로 가는 팀이다. 충분히 잘 해나갈 수 있다."
Q. 김기동 감독의 FC 서울과 격돌하면 어떨까
"김기동 감독님은 우리팀 선수들을 알지만 우리가 준비하는 전술은 모른다. 재밌을 거다. 서울이든 어떤 팀이든 똑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Q. 적잖은 나이다. 현재 완델손의 컨디션은?
"나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나이보다는 선수가 몸 관리에 얼마나 신경을 쓰느냐가 중요하다.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보여줄 게 너무 많다. 작년에 시즌아웃 부상을 당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리그 베스트 11을 받았다. 오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주장이니까 경기를 뛰어야 해, 그런 건 아니다. 주장이니까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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