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올해 버스기사 200명 모집 목표…최대 103만원 지원

정재훈 2024. 2. 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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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폭을 확대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버스운수종사자 양성교육 기간을 단축·운영하고 운전연수·생계금을 지원하는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교육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고양시 버스업체는 취업 대상자가 운수종사자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운전연수를 지원할 경우 1인당 최대 69만원의 연수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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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수종사자 양성교육 기간 단축도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폭을 확대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버스운수종사자 양성교육 기간을 단축·운영하고 운전연수·생계금을 지원하는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그래픽=고양특례시 제공)
시는 지난해 7~9월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무 교육기간 개선을 건의해 2024년 1월부터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교육을 기존 15일에서 단축시켜 소형버스(25인승) 5일, 소·중·대형 통합 10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고양시 버스업체는 취업 대상자가 운수종사자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운전연수를 지원할 경우 1인당 최대 69만원의 연수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수료자에게도 최대 69만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고 수료생이 여성 또는 한부모 가정일 경우 연수지원금 및 생계지원금을 최대 10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 내 시·군 중 가장 많은 94명의 양성사업 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버스운행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올해는 2월부터 고양시 전역 74곳에 운수종사자 모집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더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200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인해 60세 이상의 운전자도 모집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 60세 이상 운전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검증 받은 운수종사자가 운행하는 차량에 한해 실버운전자 마크를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운전자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버스를 정상 운행함으로써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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