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린 김하성, 예비 FA 20명 중 15위" 美 매체

김주희 기자 2024. 2. 5.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예비 자유계약선수(FA)' 순위에서 15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더 스코어는 5일(한국시간) 다음 겨울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1위부터 2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계약 5년 차인 2025년에 샌디에이고에 남으면 연봉 800만 달러(약 106억5000만원)를 받을 수 있지만, 이미 가치가 크게 오른 김하성은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스코어 선정…1위는 후안 소토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3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8회 말 볼넷 진루 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려 1루로 귀루하고 있다. 김하성은 2타수 3볼넷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연장 끝에 2-5로 패했다. 2023.09.24.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예비 자유계약선수(FA)' 순위에서 15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더 스코어는 5일(한국시간) 다음 겨울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1위부터 2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김하성은 15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5시즌 구단과 상호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실행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다음 겨울 FA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19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계약 5년 차인 2025년에 샌디에이고에 남으면 연봉 800만 달러(약 106억5000만원)를 받을 수 있지만, 이미 가치가 크게 오른 김하성은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김하성은 안정적이지만 눈에 띄지 않는 타격, 우수한 베이스 러닝,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훌륭한 수비를 갖춘 흥미로운 유격수"라며 "다른 FA 내야수들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점도 김하성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년 빅리그에 뛰어든 김하성은 데뷔 첫 시즌 백업 내야수에 머물렀지만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주전 내야수로 도약했다. 지난해는 팀의 주전 2루수를 책임지며 유격수, 3루수로도 나서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품었다.

타격에서도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의 성적을 냈다.

현지 언론에서는 김하성이 다음 겨울 FA 시장에 나오면 1억 달러(약 1331억3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더 스코어는 예비 FA 랭킹 1위로 후안 소토, 2위로 게릿 콜(이상 뉴욕 양키스)을 선정했다. 3위는 알렉스 브로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