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유찰' 제천 생활폐기물 소각장 계룡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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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공사가 결국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되게 됐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소각시설 증설공사 사업자를 찾기 위해 지난달 진행한 재공고 입찰도 자동 유찰됨에 따라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신동 자원관리센터 부지에 하루 처리용량 80t 규모의 소각시설 2기를 설치할 시공사를 찾기 위해 지난해 1월 이후 3차례에 걸쳐 입찰을 실시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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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공사가 결국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되게 됐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소각시설 증설공사 사업자를 찾기 위해 지난달 진행한 재공고 입찰도 자동 유찰됨에 따라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의 유일한 응찰자로, 수의계약 의향서를 제출하고 현장 설명회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차례로 마무리 짓고 오는 12월께 제천시와 정식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착공하게 된다.
순공사비는 총 707억7천400만원이다.
제천시는 신동 자원관리센터 부지에 하루 처리용량 80t 규모의 소각시설 2기를 설치할 시공사를 찾기 위해 지난해 1월 이후 3차례에 걸쳐 입찰을 실시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잇단 유찰로 소각시설 완공 시기도 2027년 9월로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지연될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계룡건설이 사업성을 충분히 검토해 수의계약 의향을 밝힌 만큼 이번에는 차질 없이 공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2008년부터 하루 처리용량 50t 규모의 소각시설을 운영 중이나 내구연한이 지난해 말로 종료된 상태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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