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실질 소득 높이기 나선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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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농가 실질적 소득 향상과 생활 여건 개선에 나선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 소득향상 핵심 사업인 '농가부담 낮추기'와 '농업 부가가치 향상'에 힘쓴다.
농가 재해보험을 자부담을 매년 5%씩 줄여 2022년 20%에서 2023년 15%, 올해 10%까지 낮아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드론 방제와 농기계 임대사업, 스마트팜 확대 등을 통해 고된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력과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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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농가 실질적 소득 향상과 생활 여건 개선에 나선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 소득향상 핵심 사업인 ‘농가부담 낮추기’와 ‘농업 부가가치 향상’에 힘쓴다.
162개 농업보조사업의 신청 서류를 대폭 간소화 하면서 농업인 불편을 해소한다. 기존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7~8종 서류대신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만 제출하면 된다.
또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 플랫폼’을 구축해 2027년까지 사업비 290억원을 들여 고창군에 저온저장고 20동과 절임배추 가공시설을 만든다. 배추, 무, 고추, 양파, 소금 농가의 판로확대와 2차 가공산업으로 부가가치 창출과 안정적인 수급조절까지 가능해진다.
매년 이상기후로 시름이 깊은 지역 농가들을 위한 정책지원이 강화됐다. 올해부터 ‘고창군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조성액 5억원)’을 본격 운영해 농촌경제를 지탱할 최후의 보루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농가 재해보험을 자부담을 매년 5%씩 줄여 2022년 20%에서 2023년 15%, 올해 10%까지 낮아졌다. 소농(경작면적이 5000㎡이하) 직불금 단가도 기존 연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외에도 고창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600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해 일손을 도왔고,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16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 입국허가를 받아냈다. 오는 3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도 준공해 외국인근로자들이 좀 더 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드론 방제와 농기계 임대사업, 스마트팜 확대 등을 통해 고된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력과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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