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건中 달서구 중학교서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건중학교는 대구 달서구 소재 중학교 최초로 IB MYP(국제 바칼로레아 중학교 프로그램) 과정 IB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열린 IB 월드스쿨 인증 선포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수업 참관, 인증 선포식, 현판 제막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대건중학교는 지난 2022년 7월 IB 후보 학교로 선정됐다.

학교 교육공동체가 IB 철학을 공유해 국제 교육의 표준을 충족하는 IB MYP 적용을 위한 학교 시스템을 정비했다.

지난해 12월 20~21일까지 IB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 방문단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와의 면담 및 IB 월드스쿨 운영을 위한 요건 검토 등을 실시했다.

이후 지난달 16일 대건중은 IB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받았다.

IB 인증 방문단 리더인 Giles Pinto는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서비스 러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사립학교의 특징을 잘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애란 교장은 "IB 월드스쿨로 인증받기까지 함께 한 교육공동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탐구와 성찰을 강조하는 IB 교육의 학습 원리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세상을 균형 있게 바라보고 인류 공동체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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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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